고교 교사-대학 입학사정관 만나 학생 평가방법 논의한다

'고교-대학 원탁토의' 4∼5월 권역별로 6차례 개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이 만나 수험생 평가 방법을 논의하는 원탁토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두 기관은 4∼5월 권역별로 6차례에 걸쳐 '고교-대학 원탁토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4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열린다.

원탁토의에는 해당 지역 고등학교 교사 75명과 수도권 및 해당 지역 대학의 입학사정관 30명이 참석한다.테이블별로 교사 5명, 입학사정관 2명씩 앉고 전문 회의 진행자(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석해 토의를 진행한다.

토의에서는 '교사와 입학사정관이 생각하는 학생의 성장', '입학사정관이 기록을 통해 바라보는 교실 수업과 평가', '교사가 생각하는 학생 성장을 위한 수업과 평가' 등이 논의된다.

원탁토의를 2시간가량 진행한 후에는 교육 전문가가 참석하는 좌담회가 열린다.원탁토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패널들이 의견을 밝힌다.

교사, 학교장, 입학사정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좌담회 패널로 참석한다.

4일 성남에서 열리는 첫 좌담회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와 대학이 학생의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학교 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