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케이드 넘어…베네수엘라 대탈출

베네수엘라 국민이 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대규모 정전, 식량난을 견디지 못해 콜롬비아로 탈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금까지 외국으로 빠져나간 베네수엘라인이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면서 3개월간 정치 및 경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민 수천 명이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쿠쿠타와 연결된 시몬 볼리바르 다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