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美 최대 주방용품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

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이 3일 미국 최대 주방용품 유통업체 마이어에 2년간 밀폐용기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아마존 등 미국 대형 유통채널을 통해 락앤락 제품을 판매한다.

락앤락은 2017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위주의 미국 유통채널을 오프라인으로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김용성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미국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