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센터 미모에 천운까지…'한끼줍쇼'에서 입증한 '럭키걸'

장원영, JTBC '한끼줍쇼' 출연…종료 1분 남기고 성공
장원영 벨 누른 집에 이휘재 깜짝 등장까지

장원영/사진=JTBC '한끼줍쇼'

장원영이 미모와 근성을 자랑하며 '한끼줍쇼'를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블락비 피오와 출연,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번 실패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을 다시 찾았고,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원영은 '한끼줍쇼' 최연소 도전자였다. 장원영은 3년 전 청담동 편을 미리 복습하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하며 이경규, 강호동을 감동시켰다.

장원영/사진=JTBC '한끼줍쇼'

장원영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48'에서 국민투표 1위를 차지하며 아이즈원 센터로 데뷔했다. '프로듀스48' 출연 전에는 씨스타, 케이윌,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등이 속해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

장원영은 "친언니 졸업식에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며 "원래는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강호동과 이경규는 "예쁜 애들이라 그게 가능한 것"이라고 장원영의 미모를 칭찬했다. 피오 역시 "저나 민호는 (길거리 캐스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장원영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희선의 모습이 보인다", "전지현의 학생 때 모습 같다" 등 미녀 스타들과 장원영이 쏙 빼닮았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미모 뿐 아니라 씩씩하게 벨을 누르고 "아이즈원이라는 걸그룹의 장원영인데 '한끼줍쇼' 촬영 중"이라면서 자기 소개를 했다. 장원영의 모습에 함께 밥동무로 나선 이경규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반복되는 거절에도 실망하지 않았고, "맛있게 식사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장원영/사진=JTBC '한끼줍쇼'

장원영이 벨을 누른 집 중엔 개그맨 이휘재의 집도 있었다. 장원영의 등장에 이휘재도 놀랐고, 장원영 역시 "연예인이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갑작스러운 '한끼줍쇼' 제작진의 방문에 "죄송한데, 진짜 밥을 안 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담아 방울토마토를 건넸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장원영은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전직 KBS 기상캐스터 신민정의 집에서 승낙을 받아냈다. 신민정의 어머니는 "'한끼줍쇼'를 처음부터 봤다"며 "처음엔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인식도 되고, 전해지는 메시지도 있는 것 같다"고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장원영/사진=JTBC '한끼줍쇼'

한편 강호동과 피오는 소녀시대 서현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한끼 식사엔 실패했다. 결국 강호동과 피오는 편의점을 향해야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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