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 M 해외시장 흥행 기대감 높아"-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가 1분기 다소 주춤한 경향이 있었지만 2분기 반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NDR(Non-Deal Roadshow, 기업설명회)을 언급하면서 "리니지 M이 1~2월은 다소 부진했지만 3월 이클립스 콘텐츠 업데이트 반응이 좋았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2분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론칭한 리니지 리마스터에 대해서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전 관망 패턴으로 1분기 다소 주춤했지만 2분기 부터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효과로 상당 수준 반등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 M의 경우 "리니지 M과 카니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PC게임도 리니지, 리니지2 유저층 구분됐다. 모바일게임도 리니지 M, 리니지2 M 유저층 뚜렷이 구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니지2 M은 한국시장에선 리니지 M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나 일본, 대만, 북미/유럽, 중국(판호 후 궁극적) 등 해외시장에서는 흥행 기대감 높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당장 중국시장 진출 관련 구체적 행보는 없다"면서도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 규제가 풀리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리니지 M보다 리니지2 M이 흥행기대감 더 높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