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부진에도 '상승'…"예상했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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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부진한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사전 예고를 통해 예상했던 결과라 충격이 없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원(0.53%)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2조원으로 14.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7조1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사전에 예고했다. 사전 예고 이후 1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 초반대까지 낮아질 것이란 분석들도 나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2분기부터는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신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원(0.53%)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2조원으로 14.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7조1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사전에 예고했다. 사전 예고 이후 1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 초반대까지 낮아질 것이란 분석들도 나왔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2분기부터는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신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