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병원직원 3명 홍역 추가 확진…병원직원만 19명 감염

홍역이 집단 발병 중인 경기도 안양 모 대형 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5일 "어제 안양 A 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진자는 이 병원 모두 간호사와 일반 직원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중 19명이 이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 등이며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다.

이들 중 17명은 가택 격리 중이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도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3천346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홍역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