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새 대표이사에 문동준…부사장에 김선규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8일 금호석유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관리본부장(부사장)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휘문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회장 부속실과 기획·해외영업 부서 등을 거쳤으며, 2002년 금호미쓰이화학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등을 회원사로 둔 한국석유화학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대전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에 입사해 원유·석유·화학제품 부문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포스코대우 물자화학본부장을 맡았다.

김 부사장은 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대표이사에 이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두번째 외부 인사 영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