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김동완 "신화창조 밀물처럼 들어왔다 썰물처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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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멤버 김동완이 20년차 아이돌로 직장 생활을 하는 어려움을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KBS 2TV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김동완은 한다스 영업기획부에 새 멤버로 들어온 야근은 취미, 휴일 근무는 레저인 워커홀릭인 강백호 차장 역을 맡았다. 김동완은 2017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소풍 가는 날'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이날 김동완은 "신화 활동을 20년간 하면서 조직 생활에서의 흥망성쇠를 많이 느껴봤다. 우여곡절도 있었기에 간접적으로 조직 생활을 해봤다"라면서 "이 캐릭터는 꼰대가 너무 싫어서 조직을 벗어나고 싶은데 결국 꼰대로 살기로 하고 결심한 인물이라고 분석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수많은 꼰대들이 버티고 있다. 자처한 젊은 꼰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신화로서의 생활이 도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화창조 팬들이 밀물처럼 들어왔다 썰물처럼 나가는 걸 보면서, 영원을 약속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됐다. 스스로 단단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해 파일럿 6부작 방영 후 호평을 받은 후 더 풍성하고 진정성있는 스토리로 정규 편성됐다.
이야기는 초고속 승진의 전설 강백호(김동완)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한다스 직원 윤희수(한수연), 이유진(소주연), 노지원 (김관수)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오는 9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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