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썰쩐]간편결제시장 성장 '급물살'…"카카오·NHN엔터·NICE평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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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변화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열심이다. 8일 전문가들은 초기에 시장을 선점한 대형사 관련 종목인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등과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이 엿보이는 신용조회(CB)사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2014년 태동한 간편결제 시장은 급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삼성페이·페이코 등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 두고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 급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카드사 거래액의 침투율은 올해 1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10%는 폭발적 성장을 위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변화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지점)"라고 밝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간편결제·송금 시장은 앞으로 지급지시서비스업(PISP)으로 진화하고 더 나아가 결제전문은행(페이먼트뱅크)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이른바 '4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의 큰손인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SSG페이·L페이가 '2약'으로 꼽힌다.김수현 연구원은 "대부분의 PISP는 결제전문은행으로 확장할 전망"이라며 "이미 고객 기반이 넓고 온라인 유통과 간편 결제가 일원화된 카카오·네이버·페이코·SSG페이 등 대형 간편업체들이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시 개인 CB사의 빅데이터 영리목적 활동이 허용된다"며 "개인 CB 시장 75%를 점유하고 있는 NICE평가정보가 최선호주이고, 기업형 마이데이터인 더존비즈온·비즈니스온·웹케시 등의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카카오페이)와 NHN엔터테인먼트(페이코)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카카오페이는 추가 투자유치 가능성과 경쟁사 가치 상향 등을 고려해 재평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네이버페이는 쇼핑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NHN페이코의 기업가치는 올해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재평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14년 태동한 간편결제 시장은 급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삼성페이·페이코 등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 두고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 급증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카드사 거래액의 침투율은 올해 1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10%는 폭발적 성장을 위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변화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지점)"라고 밝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간편결제·송금 시장은 앞으로 지급지시서비스업(PISP)으로 진화하고 더 나아가 결제전문은행(페이먼트뱅크)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이른바 '4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의 큰손인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의 SSG페이·L페이가 '2약'으로 꼽힌다.김수현 연구원은 "대부분의 PISP는 결제전문은행으로 확장할 전망"이라며 "이미 고객 기반이 넓고 온라인 유통과 간편 결제가 일원화된 카카오·네이버·페이코·SSG페이 등 대형 간편업체들이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시 개인 CB사의 빅데이터 영리목적 활동이 허용된다"며 "개인 CB 시장 75%를 점유하고 있는 NICE평가정보가 최선호주이고, 기업형 마이데이터인 더존비즈온·비즈니스온·웹케시 등의 사업 확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카카오페이)와 NHN엔터테인먼트(페이코)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카카오페이는 추가 투자유치 가능성과 경쟁사 가치 상향 등을 고려해 재평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네이버페이는 쇼핑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NHN페이코의 기업가치는 올해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재평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