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Jeju, 꾸준한 미국•영국 상위권 대학 진학 소식 알려

KIS(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고등학교가 꾸준하게 미국과 영국 대학 상위권 합격 소식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 Jeju(고등학교 교장 Benjamin Wilkins)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입학허가를 받은 미국 대학은 랭킹 3위인 시카고대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코넬대와 10위권인 존스홉킨스대, 에모리대, 뉴욕대, 노스이스턴대, UC계열대(LA, Berkeley 등)이다.또한, 미국의 유명 여대인 웰슬리대와 스미스대, 예술대학인 뉴욕대 예술학부(Tisch School of the Arts), 메릴랜드 예술학부, 공과대학으로는 일리노이대학(어바나 삼페인), 위스콘신(메디슨) 공대 등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학 가운데는 캠브리지대와 UCL(University of College London), 킹스 칼리지 런던, 런던정치경제대학, 에딘버러대가 있으며, 아시아권 대학에는 일본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홍콩대 등이 포함돼 있다.

KIS Jeju 관계자는 “다음달 고교 졸업예정자들은 지금까지 80% 정도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5월 말까지 입학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미국 대학 입시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KIS Jeju의 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이 꾸준한 것은 명문사립기숙학교로 수준 높은 교사진 확보는 물론, 다양한 AP과목 개설과 커리큘럼의 정상적 운영, 학생과 밀착된 카운셀링 등의 요인이 어우러지며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IS Jeju는 미국의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 Colleges, 미국서부교육연합회)의 최고 등급 인증 학교이다. 2018년 제주교육청이 실시한 제주국제학교평가에서도 우수국제학교 인증을 받았다. 모든 학생은 한국과 미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올해 고교 졸업식은 5월 25일이며, 개교 이후 네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