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새로워진 '덴마크 커핑로드', 원유 함량 50% 업계 최고 수준

커피가 좋은 봄

동원F&B
동원F&B가 2015년 출시한 ‘덴마크 커핑로드’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품질을 개선한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세계로 떠나는 커피여행’이란 테마로 선보인 덴마크 커핑로드는 커피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덴마크 커핑로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 인도 카피로얄 원두 등 세계 각국의 고급 원두를 사용해 만든 최상급 프리미엄 커피라는 것이 동원F&B의 설명이다. 최적의 고도와 기후 및 토질 등이 알맞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숙련된 기술자를 통해 올바른 경작, 수확, 선별 등 일련의 작업을 거쳐 생산된 원두를 엄선해 만들었다.새롭게 리뉴얼된 덴마크 커핑로드는 기존 30% 수준이던 원유 함량을 업계 최고 수준인 50%까지 늘려 더욱 부드럽고 진하다. 또한 제품 종류에 따라 커피 원두의 추출 방식을 드립 방식과 압력 방식으로 차별화해 제품별 특성을 살렸다.

덴마크 커핑로드는 ‘카페봉봉(Caffe Bombon)’ ‘에스프레소 라떼’ ‘모카 라떼’로 구성됐다. 카페봉봉은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는 커피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연유의 조화가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더해 풍미가 진하다. 모카 라떼는 카카오의 풍미를 더해 더욱 고소하고 감미로운 제품이다. ‘우유’의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온 동원F&B가 라떼 제품군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덴마크 커핑로드가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가 5000원에 이르는 데 비해 덴마크 커핑로드는 절반값인 개당 2500원에 300mL의 ‘그란데 사이즈’ 컵에 담겨 있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전국 편의점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덴마크’는 ‘신선함에 대한 모든 상징’이란 브랜드 콘셉트를 지닌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다. 낙농선진국 덴마크의 방식 그대로 제조해 건강하고 맛있는 프리미엄 유가공 제품을 만든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덴마크우유는 한국의 낙농업 발전과 함께 국내 소비자에게 양질의 유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1985년 전라북도와 덴마크가 합작으로 출발한 브랜드다. 2005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뒤 2010년부터는 동원그룹의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의 유가공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커핑로드가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제품의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나갈 것”이라며 “세계 각지 최고 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진정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