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오는 24일 온양온천역 광장서 성웅 이순신 축제 개최

충남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58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유년 시절부터 과거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던 곳으로 장군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세워졌다. 주변에는 이 충무공 묘소가 있다.
시는 이순신 장군 탄생일인 4월28일을 전후해 장군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온양온천역 광장,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은행나무길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민이 만드는 퍼레이드와 대합창을 비롯해 거북선 모형 공모전, 전국 청소년 힙합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4D 영화 상영, 전국승마대회, 말마차 체험, 플리마켓, 보부상 아트마켓 등이 열린다.
한국의 전통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백의종군 길 탐방, 온천수를 활용한 물총 대첩,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마당극,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강술래도 마련된다. 오는 28일에는 음악분수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