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美 모두 文대통령 신뢰"‥한미정상회담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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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9일) "지금 시점에서 북한과 미국의 신뢰를 가지고 있는 분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관련 "북미회담이 작년 5월에 취소가 됐고, 그다음에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을 했고, 그런 다음에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아마 이번에도 우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 중재자 역할에 또한번 나서기로 한 겁니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상세일정을 브리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하여 정상회담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 만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문 대통령 내외는 첫 날인 4월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Andrews Air Force Base)에 도착해 미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영빈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다음날 4월11일 오전 문 대통령은 美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할 예정입니다.먼저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난 후 이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하게 됩니다.
백악관에서의 공식일정으로 같은 날 정오경부터 문 대통령은 약 2시간에 걸쳐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 및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차세대 한미 우호의 초석이 될 어린 학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고, 이어 백악관으로 이동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후 멜라니아 여사와 1대1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김 차장은 "한미 양국 대통령 부인 간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서 두 영부인 간 각별한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끝으로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 오후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늦은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단계적인 보상,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회담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최종 상태, 엔드 스테이드(end state)"라며 "이것에 대해서는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에 두 정상 간에 이런 것에 대해서 심도 있게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것을, 우리가 협상 재개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을 또 강조할 것이고, 아마 톱다운 방식은 이것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되고, 그리고 제재의 틀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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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관련 "북미회담이 작년 5월에 취소가 됐고, 그다음에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을 했고, 그런 다음에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아마 이번에도 우리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 중재자 역할에 또한번 나서기로 한 겁니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상세일정을 브리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공식 실무 방문하여 정상회담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 만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문 대통령 내외는 첫 날인 4월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Andrews Air Force Base)에 도착해 미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영빈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다음날 4월11일 오전 문 대통령은 美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할 예정입니다.먼저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난 후 이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하게 됩니다.
백악관에서의 공식일정으로 같은 날 정오경부터 문 대통령은 약 2시간에 걸쳐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 및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차세대 한미 우호의 초석이 될 어린 학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고, 이어 백악관으로 이동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후 멜라니아 여사와 1대1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김 차장은 "한미 양국 대통령 부인 간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서 두 영부인 간 각별한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끝으로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 오후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늦은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단계적인 보상,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회담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최종 상태, 엔드 스테이드(end state)"라며 "이것에 대해서는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에 두 정상 간에 이런 것에 대해서 심도 있게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것을, 우리가 협상 재개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을 또 강조할 것이고, 아마 톱다운 방식은 이것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되고, 그리고 제재의 틀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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