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문학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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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기념사업회는 고(故) 김동리 작가가 살았던 서울 중구 흥인동 인근 충무아트센터 정원에 김동리 문학비(사진)를 건립하고 10일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에선 백시종 기념사업회장이 문학비 건립 경과보고를 하고 유안진 시인이 김동리 시를 낭송한다. 이어 이경자·윤후명·최일남 소설가 등이 축사를 한다. 김동리 작가는 1934년 시 ‘백로’로 등단한 뒤 소설로 영역을 넓혔다. 소설집으로 《무녀도》 《역마》 《등신불》 등을 남겼다. 예술원상 및 3·1문화상, 국민훈장 동백장·모란장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