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스마트 기술 브랜드 '아이큐텍'

남양주더샵 퍼스트시티 첫 적용
포스코건설은 스마트기술을 결합한 첨단 시공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관련, 주택 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오는 4월 분양하는 경기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큐텍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감성지수(EQ)를 합친 조어로 ‘스스로 학습하는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통한 조명, 난방, 환기 등 홈 컨트롤과 승강기 호출 기능 △단지 내 CCTV를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미세먼지 등 공기질 환경을 분석하는 기능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고급 철강재로 알려진 ‘포스마블’(사진)을 아파트 부대시설 내장마감재로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마블은 철강재인 포스맥에 해상도가 높은 잉크젯 마블 프린팅을 적용해 고급 천연석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마블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부대복리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