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오늘(10일) 경찰 출석…포토라인 설까? 소속사 측 "일정·공개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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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이킴이 10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
로이킴 '기습 입국' 이어 '기습 출두' 우려도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4시 30분에 기습 귀국해 취재진들의 눈을 돌렸다. 때문에 경찰 출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과 경찰 모두 구체적인 출석 시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에서 로이킴 측에 "3시 전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이킴 소속사 측에선 "우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했다"며 "그쯤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일각에서 불거진 "로이킴이 포토라인을 피하려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며 밝혔다. 로이킴은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인물. 2012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4에 함께 출전한 인연이 있다. 데뷔 후에도 한동안 같은 숙소에 함께 살면서 우정을 이어왔다. 정준영이 여성들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로이킴도 정준영과 함께 음란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로이킴이 올린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킴은 현재 변호사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킴, 정준영과 함께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전했던 에디킴 역시 정준영이 속한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 앞서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음란물 유포, 공유 등의 혐의를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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