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물뽕' 탄 칵테일 먹이고 강간" 피해 주장 여성 등장

여성 A씨 "최종훈과 술 마신 뒤 정신 잃고 강간 당해"
'물뽕' 사용 의혹 제기
"이달 내 고소할 것"
최종훈 '물뽕' 강간 피해자 여성 등장
승리 단톡방 멤버로 음주운전 무마 청탁 논란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성폭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텐아시아는 한 법조계 관계자 말을 빌려 여성 A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준 칵테일을 받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그에게 강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에 이른바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GHB)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몰카 영상이 불법 유포 된 사건을 보면서 자신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사과를 받기 위해 고소를 결정했다.

A씨는 최종훈을 이달 내로 고소할 계획이다.
최종훈 '물뽕' 강간 피해자 여성 등장
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최종훈이 이 단톡방에 직접 찍은 불법 촬영물 1건을 올린 혐의(성폭력 처벌법상 불법촬영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다른 음란물 5건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과 에디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최종훈 '물뽕' 강간 피해자 여성 등장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