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기업·대학 37곳과 기술·부품 거래하지 마라"
입력
수정
지면A10
미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과 대학 37곳을 거래 경계 대상으로 신규 선정했다. 안보 등과 관련된 기술·부품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통제하는 조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에 중국 기업·대학 37곳 등 총 50곳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EAR은 미국이 자국 국가안보나 대외정책에 악영향을 주는 외국 기업 등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게 한 규정이다. 안보와 직결된 부품이나 기술 수출을 주로 규제한다. 이번 목록에 오른 중국 본토 기관은 ‘아이신 난퉁 테크니컬 센터’, 런민대, 광둥공대 등이다. 대부분이 정밀광학, 전자, 항공, 기계공학 분야에 관련된 기관이다. 이외 홍콩 6곳, 아랍에미리트(UAE) 4곳, 말레이시아 2곳, 인도네시아 1곳 등의 기관이 포함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기관에 중국 기업·대학 37곳 등 총 50곳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EAR은 미국이 자국 국가안보나 대외정책에 악영향을 주는 외국 기업 등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게 한 규정이다. 안보와 직결된 부품이나 기술 수출을 주로 규제한다. 이번 목록에 오른 중국 본토 기관은 ‘아이신 난퉁 테크니컬 센터’, 런민대, 광둥공대 등이다. 대부분이 정밀광학, 전자, 항공, 기계공학 분야에 관련된 기관이다. 이외 홍콩 6곳, 아랍에미리트(UAE) 4곳, 말레이시아 2곳, 인도네시아 1곳 등의 기관이 포함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