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지난해 매출이 4천972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티몬은 매시간 새로운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커머스의 성공과 직매입 사업의 안착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평균 성장률인 15.9%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임커머스가 주축이 된 티몬의 큐레이션딜 사업은 지난해 2천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성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매월 1회 이상 구매하고 월 1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 수도 2017년 12월 30만명에서 2018년 40만명으로 늘었다.오픈마켓 부문 역시 진출 1년 만에 등록 상품 수가 2천500만개로 늘었다.
다만 티몬은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1천2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액이 늘어난 것은 오픈마켓 사업 확대를 위한 IT 개발과 미디어 커머스 방송 편성을 위한 제작 스튜디오 설립, 매입 역량 강화를 위한 물류 인프라 구축 등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