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력한 토네이도 강타…3명 사망·20여명 부상

사진은 지난달 토네이도 휩쓴 앨라배마주 리 카운티 (워싱턴 AP=연합뉴스)
주말 사이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에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미시시피주와 텍사스주에 최고 시속 225킬로미터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현지 언론은 토네이도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차에 탄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텍사스 주 중부의 작은 도시 프랭클린에서는 가옥과 교회 건물 등 55채가 부서졌으며 15만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해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