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시범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근로자의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의 안전도를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의 업무강도를 줄이면서도 인력감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업에는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 위해 탐지 및 저감 장치 등을 지원한다. 로봇 도입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근로자 재배치를 위한 직무개발과 교육도 지원한다. 대기업 출신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노사 간 협의 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활동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