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KK GSB, 8년 연속 英 FT가 뽑은 한국 1위 MBA…해외 명문대서도 수업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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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로 재도약
SKK GSB는 주간 풀타임 MBA 및 MMS(Master in Management Studies) 과정, 야간 프로페셔녈 MBA, 주말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 등 총 네 가지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수업이 100% 영어로 이뤄지고 해외 복수학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교수진의 65% 이상은 미국과 유럽 명문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해온 외국인 교수다. SKK GSB 교수진은 2017년 FT 평가에서 연구 부문 아시아 3위로 평가받았다.
주간 풀타임 MBA 과정(1년6개월, 주간 수업, 8월 입학)은 학생의 55%가 외국인으로 선발될 만큼 글로벌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진행되는 수업들도 해외 비즈니스 스쿨 강의실의 모습과 똑같다. 학생들은 누구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로언, 다트머스대 턱 스쿨, UC어바인, 유럽 IE 비즈니스 스쿨(스페인), 중국 베이징대, CEIBS, HKUST(홍콩) 등 세계 정상급 비즈니스 스쿨에서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복수학위 과정으로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프랑스 EDHEC 비즈니스 스쿨 MBA 및 경영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올해 개편된 풀타임 MBA 커리큘럼은 학생 개개인의 커리어 목표에 맞춘 ‘커리어 맞춤형’ 9가지 세부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력개발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학생에게 전문적인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이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프로젝트 사례로 제공하고 조언하며 수업을 하고 있다.
○졸업생 30% 복수학위 과정 이수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2년, 야간 수업, 1월 및 8월 입학)은 경력 2년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일과 병행하면서 명문대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1년차에는 경영 전 분야의 필수 과목, 2년차에는 선택 분야에 따라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복수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의 현지 주간 MBA 과정(1년), 온라인 경영석사 과정(5개월) 등 두 종류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 매년 졸업생의 약 30%가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 과정의 졸업생은 승진율이 44%, 이직률은 41%에 달해 경력 개발 성과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그제큐티브 MBA 과정(1년6개월, 주말 수업)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SKK GSB가 공동 운영하는 과정이다. 졸업생 전원에게 두 대학의 MBA 학위를 수여한다. 켈리스쿨 교수진이 절반 이상의 과목을 국내에서 강의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는 이머전 프로그램은 국제 정세 및 통상정책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법,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 및 해외 현지의 기업 전략 등을 다룬다. 미래 최고경영자(CEO) 장학금, 신입생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MMS 과정은 SKK GSB가 EDHEC 비즈니스 스쿨, UC버클리 하스스쿨과 공동운영하는 경영학 석사과정이다. 학생들은 프랑스와 한국에서 반년씩, 미국에서 1년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경영 트렌드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졸업생은 EDHEC과 SKK GSB의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SKK GSB는 탁월한 기량의 신입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적극 제공한다. 주간, 야간, 주말 과정 모두에 적용되며 학비 감면 폭도 크다. 장학 심사는 일찍 마감되므로 희망자는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SKK GSB는 오는 8월 전 과정 개강을 앞두고 5월 20일까지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입학 안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