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3년 연속 가정용보일러 부문 고객충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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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고객 충성도 조사귀뚜라미는 한국소비자포럼와 브랜드키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는 고객충성도를 측정하기 위한 브랜드 지표로 2016년부터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가정용보일러 부문은 2017년 처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11일간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온라인·모바일 조사(50%)와 일대일 유선 조사(50%)로 진행됐다.귀뚜라미보일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50년 동안 형성해 온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총점 23점(35점 만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귀뚜라미는 1960년대 파이프 온수 온돌난방 방식의 연탄보일러 개발을 시작으로 해 1970년대 국산 KS 1호 기름보일러, 1980년대 일체형 기름보일러, 1990년대 한국형 온돌난방 구조에 맞는 저탕식 가스보일러 등으로 보일러 기술을 혁신해 왔다.지난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일러 음성제어 서비스를 출시,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온 국내 보일러 시장의 변화를 선도했다. 이와 함께 생활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부담은 낮출 수 있는 보일러와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분배기, 각방제어기로 구성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출시했다. 세트상품은 성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보일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