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세력에서 벗어나려고…" 흉기난동범, 범행동기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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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자신의 행위 인식하지만 어떤 잘못을 했는지에 대한 답변은 회피"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18일 구속된 안모(42)씨는 사건 관련 질문에 진술을 꺼리거나 망상적인 답변만 늘어놓는 것으로 확인됐다.안 씨와 심리면담을 진행한 경남경찰청 프로파일러 방원우 경장은 이날 진주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씨가 망상적인 사고와 (정상적인 사고가) 얽혀 사건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 경장은 안 씨에게 '피해망상 사고장애가 동반된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피해망상 정도에 관해선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방 경장은 "(안 씨가) 위해 세력에게 벗어나기 위해 (범행)했다.
국정농단부터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자신을 괴롭히는 위해 세력이다"라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 씨가 잘못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고 벌을 받겠다며 자신이 한 행위를 인식했지만, 구체적으로 잘못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고 덧붙였다.안 씨는 식사 여부, 과거 경험 등을 묻는 단순한 질문에는 정상적으로 답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경장은 희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 학생이 포함된 것과 관련, 안 씨에게서 여성과 저연령에 대한 공격성과 적개심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 경장은 안 씨가 고의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사건 발생 후 경남지방경찰청과 울산지방경찰청에 각 2명, 1명의 프로파일러가 안 씨와 심리 면담했다.
안 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으며 연기흡입 등 9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방 경장은 안 씨에게 '피해망상 사고장애가 동반된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피해망상 정도에 관해선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방 경장은 "(안 씨가) 위해 세력에게 벗어나기 위해 (범행)했다.
국정농단부터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자신을 괴롭히는 위해 세력이다"라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 씨가 잘못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미안하고 벌을 받겠다며 자신이 한 행위를 인식했지만, 구체적으로 잘못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고 덧붙였다.안 씨는 식사 여부, 과거 경험 등을 묻는 단순한 질문에는 정상적으로 답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경장은 희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 학생이 포함된 것과 관련, 안 씨에게서 여성과 저연령에 대한 공격성과 적개심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 경장은 안 씨가 고의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사건 발생 후 경남지방경찰청과 울산지방경찰청에 각 2명, 1명의 프로파일러가 안 씨와 심리 면담했다.
안 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사망 5명, 중상 3명, 경상 3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으며 연기흡입 등 9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