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서대문형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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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박경목 지음서대문형무소는 일제의 식민지화 과정에서 설치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으로, 1908년 10월 문을 열었다. 역사학자이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와 통계를 통해 서대문형무소의 설치와 조직, 인력과 수감자 현황, 수감자의 일상 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건축 도면 등 관련 사진뿐 아니라 수형기록카드로 확인한 4000여 명의 ‘서대문형무소 수감자 명단’도 수록했다. (일빛, 492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