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 "국회 미국연구모임 5월 출범해 미국 방문 예정"

美의회 한국연구모임 하원의원 대표단 예방받아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국회가 미국연구모임을 새롭게 구성해 5월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미국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하원의원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 미국연구모임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자꾸 만나야 대화가 되고 역지사지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과 양국 의회 관계 강화를 위해 자주 만나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이에 CSGK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오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불과 1년밖에 안 됐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직접 목도했다"고 말했다.

베라 의원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한미 간 강력한 파트너십과 우정이 필요하며 이는 의회 간 교류를 통해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CSGK는 미 의회 내 친한파·지한파 의원을 늘리고 한미 의회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2018년 2월 발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