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장중 2240선 내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장중 2,24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3포인트(0.46%) 내린 2,235.66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4억원, 1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3%), 나스닥 지수(-0.05%)가 모두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제약·바이오 업종 부진 등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이슈 변화에 따른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96%),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생활건강(-1.82%), 신한지주(-0.55%) 등이 내렸다.SK하이닉스(0.25%), 현대차(4.58%), LG화학(0.40%), POSCO(0.37%), 현대모비스(3.9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74%), 기계(1.68%), 운수창고(0.96%) 등이 강세이고 의약품(-1.45%), 종이·목재(-0.92%), 통신(-0.88%), 의료정밀(-0.91%)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7포인트(0.53%) 내린 762.82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67.7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5%), 신라젠(-0.62%), CJ ENM(-0.36%), 바이로메드(-2.36%), 포스코케미칼(-3.71%), 메디톡스(-1.51%), 에이치엘비(-2.24%), 스튜디오드래곤(-2.48%), 펄어비스(-0.37%), 셀트리온제약약(-1.73%) 등 대부분 내림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