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세손' 정승환, 오늘(18일) 신곡 '우주선' 발표…새로운 감성 노래

정승환 컴백 /사진=안테나 제공
가수 정승환이 이전과는 다른 감성의 발라드로 돌아온다.

정승환은 18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안녕, 나의 우주'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이규호, 페퍼톤스 신재평, 황현(모노트리), 영국 밴드 마마스건(Mamas Gun)의 앤디 플랫츠(Andy Platts), 권영찬, 홍소진, 정동환 그리고 정승환까지 최강의 감성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먹먹한 감성 발라드부터 4월의 봄바람에 어울리는 화사함,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트랙들까지 다양한 취향저격 넘버들로 훌쩍 성장한 보컬리스트 정승환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우주선'은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황현이 작곡하고 황현과 유희열이 작사한 발라드 넘버로 그대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이라는 소재에 빗대어 노래하는 신선한 시선이 인상적이다. '우주선'을 통해 정승환은 이전까지와는 감성의 궤를 달리한 발라드를 선보일 예정이다.화려한 오케스트라 인트로 이후로 담담한 고백을 이어가는 정승환의 먹먹하고 깊은 감성이 외로움을 자아내며 '그대 중력이 날 이끌면 유성처럼 달려갈게요. 내 여행의 끝은 그대죠'라는 가사와 맞물리는 드라마는 정승환의 보컬이 지닌 애절함을 극대화한다. 홀로 여행하는 우주선의 이미지를 위해 백그라운드 보컬의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입체적인 보이싱으로 노래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주선'의 뮤직비디오는 탁월한 영상미로 국내외에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비주얼스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연출, 미국 유타주 현지 올로케로 촬영됐다.

자신만의 세계에 있던 한 소년이 한 소녀의 세계(우주)와 만나게 되면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서사를 담은 뮤직비디오는 정승환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과 유타주의 소금사막등을 오가는 빼어난 영상미로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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