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고용노동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기관 선정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부문 발굴 지원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2017년 12월 진흥원내 노동조합 설립 이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가 공동 노력한 결과로 분석됐다.

진흥원과 노동조합은 상생의 노사 문화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업에 공모해 지원 사업장에 선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17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 관계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 관행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책적・사회적 이슈 프로그램,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장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사간의 신뢰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 할 예정으로 ▲노사워크숍 ▲노사 상생 교육 ▲노사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추진 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도출 된 일・가정 양립 제도 및 노사파트너십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조직 내에 안착시키고 상생의 노사관계 필요성과 효과를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제 성남산업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은 “이제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상생 문화가 정착돼 일하기 좋은 직장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진흥원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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