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3' 정준영 논란 잊게 한 이연복의 춘장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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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첫 방송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평균 4%-최고 5.2%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
이연복-에릭-허경환-존박,
짜장면&탕수육으로 미국 입맛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 최고 5.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앞서 '현지에서 먹힐까3'은 촬영 중이었던 정준영의 음란물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 때문에 곤혹을 치러야 했다. 정준영이 급히 귀국하며 그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로 재정비 해야 했다.
불가피하게 ‘현지에서 먹힐까3’ 측은 정준영 촬영 분량 모두 통편집 해야 했다. 이우형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편집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준영 때문에) 편집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정준영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충분히 (방송에 사용 될) 여러 그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일정대로 진행 하는 데는 무리 없다"고 덧붙였다.‘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첫 회에서는 푸드트럭의 본고장 LA에 도착,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현지 음식에 도전장을 내민 마스터 셰프 이연복, 그룹 신화 에릭,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짜장면이 세계적으로 먹힐지 궁금하다”며 중국에 이어 미국 입맛 공략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에릭, 허경환, 존박의 ‘현지반점 미서부점’은 중국과는 또 다른 색다른 즐거움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첫 장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방문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창고형 마켓부터 난생 처음 짜장면과 탕수육을 접한 현지인들의 반응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 것.
미국 LA에 입성한 이연복 셰프와 팀원들은 첫 날부터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현지 시장에서 장을 본 후 47년 경력에 빛나는 이연복 셰프의 진두지휘 아래 에릭, 허경환, 존박은 완벽한 역할 분담으로 80인분 요리 재료를 순식간에 손질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양파를 아무리 까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에릭은 의외의 양파 장인으로 등극, 폭소를 선사했다.다음날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인 낭만 가득한 ‘허모사 비치’에 첫 문을 연 푸드트럭은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툰 젓가락질에 포크로 짜장면을, 손으로 탕수육을 집어 먹으면서도 “맛있다”를 연발했고, 앉을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손님까지 생길 정도였다. 현지인들의 반응을 걱정했던 베테랑 셰프 이연복은 성공적인 첫 장사에 행복한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 셰프는 여전한 카리스마로 이목을 끌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푸드트럭을 활보하며 음식의 향연을 이어가는가 하면, 채식 짜장면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도 흔들림 없는 대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이연복 셰프의 문하생으로 등극한 에릭, 요리 자신감을 장착한 허경환, 남다른 친화력으로 홀서빙을 책임진 존박의 끈끈한 팀워크 또한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다음 주 새로운 메뉴로 이연복 셰프의 필살기인 ‘복만두’를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맛있는 미국 정복기가 펼쳐질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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