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탈중앙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

바이낸스 덱스 23일 서비스 개시
바이낸스가 바이낸스체인과 바이낸스 덱스를 출시한다.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탈중앙 거래소(DEX)를 오픈한다.

바이낸스는 오는 23일 자체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BNB)을 정식 구동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탈중앙 거래소는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이용자가 자신의 암호화폐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 보안 수준도 크게 강화돼 해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사용하기 어려운 UX/UI와 느린 거래속도, 이용자 수 부족 등이 문제가 됐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의 거래 속도를 기존 거래소와 동일한 초당 140만건 수준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베타버전인 테스트넷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바이낸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기에 거래량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당분간 바이낸스 덱스와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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