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밤, 빛으로 물들다...‘2019 베트남 라이트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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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베트남 라이트 축제’가 19일 오후 6시 호치민 7번 지구의 탄트라오 스트리트(tan trao street)에서 막을 올렸다. 조직위원회 측은 축제 첫날 약 1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행사는 6월 2일까지 45일간 매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경 텐아시아와 TV어워즈가 주최하고 한경미디어그룹,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등이 후원했다. 개막 행사에는 이창근 베트남관광청대표부 대사, 판테탕 한아세안대표부 고문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 이창근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무대에 빛나는 라이트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고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베트남 라이트 축제’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증진하고, 밤에 즐길 만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장에는 개당 10m에 달하는 거대한 제등 20여 개가 설치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각 등의 테마는 성, 원더 랜드, 빅 휠, 러브 가든, 스노우 빌리지, 자이언트 월드 등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됐다.사전공연 무대에는 베트남 전통공연팀 ‘디엠오’와 한국의 ‘예당국악’ 팀이 올라 흥을 돋웠다. 디엠오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인 베트남을 알리는 의미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 예당국악은 한국의 전통미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손영숙 예당국악 대표는 “가야금, 산조 연주와 민요로 한국의 전통 국악을 알렸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개막식 이후에는 한국 장인들이 제작한 화려한 등불조형물 전시와 함께 한식 체험 공간, K-pop 공연, 베트남 전통공연, 서커스, 베트남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체험장 및 키즈열차, 물놀이장 등이 마련돼 많은 사람들이 등 축제와 더불어 흥미로운 체험을 즐겼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150개 정도의 기업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방문객 대상으로 한국·베트남 요리, 패션 및 최신 전자 제품 등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증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 Vnews 등의 베트남 언론도 찾아와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6년에 비슷한 콘셉트로 열린 행사에는 약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이번 행사는 한경 텐아시아와 TV어워즈가 주최하고 한경미디어그룹,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등이 후원했다. 개막 행사에는 이창근 베트남관광청대표부 대사, 판테탕 한아세안대표부 고문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 이창근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무대에 빛나는 라이트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고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베트남 라이트 축제’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증진하고, 밤에 즐길 만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장에는 개당 10m에 달하는 거대한 제등 20여 개가 설치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각 등의 테마는 성, 원더 랜드, 빅 휠, 러브 가든, 스노우 빌리지, 자이언트 월드 등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됐다.사전공연 무대에는 베트남 전통공연팀 ‘디엠오’와 한국의 ‘예당국악’ 팀이 올라 흥을 돋웠다. 디엠오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인 베트남을 알리는 의미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 예당국악은 한국의 전통미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손영숙 예당국악 대표는 “가야금, 산조 연주와 민요로 한국의 전통 국악을 알렸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개막식 이후에는 한국 장인들이 제작한 화려한 등불조형물 전시와 함께 한식 체험 공간, K-pop 공연, 베트남 전통공연, 서커스, 베트남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체험장 및 키즈열차, 물놀이장 등이 마련돼 많은 사람들이 등 축제와 더불어 흥미로운 체험을 즐겼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150개 정도의 기업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방문객 대상으로 한국·베트남 요리, 패션 및 최신 전자 제품 등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증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 Vnews 등의 베트남 언론도 찾아와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6년에 비슷한 콘셉트로 열린 행사에는 약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