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연금개혁 특위' 활동 기간 3개월 연장키로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해온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특별위원회'(연금개혁 특위)가 활동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22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연금개혁 특위는 이날 간사단 회의를 열어 운영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하고 경사노위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30일 발족한 연금개혁 특위는 지금까지 16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방안을 논의했으나 적정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 등에 관한 노사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당초 예정된 연금개혁 특위의 활동 기간은 6개월로, 이달 29일 끝난다.

경사노위는 "연금개혁 특위는 운영 기간 연장이 의결되면 현재까지 확인된 (노사정) 각 주체의 입장을 최대한 조율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집중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