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50% "소비수준 절반으로 뚝"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은퇴 보고서
국민연금을 받는 퇴직자 10명 중 5명은 소비 수준이 현역 시절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만 65~74세 국민연금 수급자 6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48.6%는 현재 생활 소비 수준이 현역 시절의 50% 미만이라고 대답했다.국민연금 수급자의 현재 노후 생활비용은 월평균 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