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김장주 등 121명에 정부 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을 열고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술전략그룹장(상무) 등 121명에게 정부포상을 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 총 79명이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았다. 김장주 교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소자 구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등급 포상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광섬유격자 기반 단층촬영 기술을 개발해 광학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7명은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선 총 42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최주식 부사장은 다산네트웍스 등 국내 업체와 협력해 5세대(5G)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앞장선 공로 등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5G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크게 기여한 노원일 상무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정보통신기술 융합수준 평가사업을 기획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