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정기 받아…용평리조트서 치유·힐링 제대로

글로벌 브랜드역량 & 고객가치 1위

스키장 부문
콘도미니엄 부문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힐링’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발왕산 정상부의 ‘주목 치유 숲길’과 ‘발왕산 가든’이다. 두 곳 모두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미세먼지가 주는 ‘텁텁한 고통’을 말끔히 해소해줄 것 같은 청정한 즐길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발왕산은 평창군 대관령면에 솟은 산이다. 태백산맥의 줄기로 한국에서 12번째로 높다.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등산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주목에 피는 멋진 상고대(대기중의 수증기가 얼어붙은 결정체로 일명 서리꽃으로 불린다)로 잘 알려졌다. 눈이 소복이 쌓이고 주목까지 더해지면 풍경은 그 자체로 수묵화다. 용평리조트는 발왕산 자락에 위치한다.

신달순 대표
‘발왕수 가든’은 이름처럼 발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용평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발왕산 정상부의 약 300m 지하 암반에서 천연미네랄 성분의 지하수가 발견됐다. 여느 지하수에서 찾아보기 힘든 바나듐 성분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바나듐은 혈당 저하와 중성지방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목 치유 숲길과 발왕수 가든을 어떻게 즐길까. 일단 발왕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가면 닿을 수 있다. 또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에서 출발하는 편도 약 3.7㎞의 관광케이블카를 타면 20분이면 발왕산 정상에 도착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강원도의 고즈넉한 풍경은 기분 좋은 덤이다. 도시인의 먹먹한 가슴이 뻥 뚫린다. 발왕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웅장한 백두대간의 능선은 물론 맑은 날에는 동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발왕산의 새 힐링 명소는 봄의 따스한 햇살과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또 용평GC(총 45홀)도 순차적으로 개장해 ‘골프의 계절’까지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