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장위6구역’ 수주전, 압도적 자금력과 신용으로 승부

롯데건설이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참여한다. 장위6구역에 진입하면서 롯데건설은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에 이어 서울 강북 전역에 강력한 캐슬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전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장위6구역은 성북구 한천로 654(장위동) 10만5163㎡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되며, 용적률 264%를 적용하여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본 사업지는 1호선,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모두 인접해 있는 더블역세권에 자리해 교통의 요충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또한 광운대, 성북청소년수련관을 비롯 초중고교가 단지 주변에 포진해 있고, 우이천을 끼고 있으며, 중량천과 근접한 생활여건에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장위뉴타운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파워, 기업안정성, 신속한 사업추진력, 강남을 위주로 한 수주 및 착공실적 등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랜드가치는 아파트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아파트 3대 브랜드인 롯데건설은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 신개념 주거복합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2019년 최고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등을 구축하며 확실한 브랜드파워를 입증하고 있다.또한 재계5위의 그룹인 롯데건설은 정부의 고강도 사업규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도 시공자로 선정된 잠실 미성크로바의 추가 이주비 대출과 이사비 문제해결을 통해 자금력과 기업의 신뢰를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탄탄한 재무구조 및 신용등급의 시공사 자체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제안하였다.

롯데건설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공사 선정에서 이주까지 인접 재개발 사업장 대비 2년이나 빨랐던 길음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보듯이 풍부한 노하우와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경쟁사보다 신속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의 서울시 정비사업 수주 및 착공실적에서도 롯데건설은 경쟁사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장위 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안전한 시공은 물론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서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하고,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