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울진 해역 지진 피해신고 없어…감지신고 12건"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8 지진으로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신고는 없으며 지진 감지신고는 경북 11건, 강원 1건 등 총 12건이 들어왔다고 행안부는 전했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진영 장관 주재로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과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지진방재관리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대처 점검 회의를 열어 현황을 보고하고 대응상황을 살폈다.

규모 5.0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나면 정부는 전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3.8 규모이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릴 정도는 아니다"면서 "지난 19일 동해 해역 지진 이후 자체 비상근무에 들어가 비상대기 인력을 늘렸으며 추가로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