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4일 '2019 지식향연' 개최…뇌 과학자 정재승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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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신세계그룹은 오는 24일 연세대학교에서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주제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다.올해 주제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600주년을 기념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로 정해졌다.
항해왕 엔히크가 1419년 포르투갈 사그레스에서 설립한 항해연구소는 이전까지 '이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의 한계를 타파하고 미지의 곳으로의 도전을 통해 세계 각지의 문명권들이 상호 교류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한 리더십의 산물로 평가받는다.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지식향연의 서막은 김용학 연세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MC는 강지현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맡았다.이어 뇌 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인간이 개척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리더십, 인내와 끈기, 도전과 모험정신, 당대의 인물과 사회적 상황 등을 재해석하고 송동훈 문명탐험가가 '대항해시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식향연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1박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최종 3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한다.
청년영웅에게는 오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스페인-포르투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세계그룹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및 가을 장학금 등이 부여된다. 향후 강의는 경북대, 조선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린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