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국내 최대 조달박람회 스타트…中企 수출·인맥 구축 '1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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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4~26일 고양 킨텍스 1전시장서
440社 906개 부스 '역대 최대'
28개국 바이어 95명 방문

24일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무경 조달청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원주 특허청장,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 아리아나 레자 캐나다 공공조달부 차관보, 존 아이빌 뉴질랜드 정부조달자산청장, 실바나 바예호 파에스 에콰도르 조달처장 등이 참석한다.해외 바이어와 조달 관계자도 대거 행사장을 찾는다. 해외 바이어는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등 28개국 바이어 95명이 엑스포장을 찾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무역기구(WTO), 국제무역센터(ITC) 등 7개 국제기구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페루 칠레 튀니지 필리핀 베트남 등 24개국 조달기관 관계자 66명이 행사장에서 글로벌 조달시장 정보를 교류한다.
○혁신성장관 등 12개 전문 전시관 운영

조달청은 올해 눈여겨볼 전시관으로 혁신성장관과 벤처나라관을 꼽았다. 혁신성장관은 나라장터에 등록된 신기술제품을 모았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군사용 드론(무인 항공기) 등을 전시하고 빌딩정보모델링(BIM) 설계 공공건축물 가상현실(VR) 체험, 3차원(3D)프린터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나라관은 벤처나라 등록 기업 제품으로 구성했다. 창업·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벤처나라에 등록한 기업은 695개사(3908개 상품 등록)에 이른다.
○다양한 국제 조달 워크숍도 개최
○관람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올해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관람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미리 관심 품명을 지정하면 행사장 가이드 인솔 아래 관련 제품 전시관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도슨트 투어)를 준비했다. 구석구석 미리 지정된 전시관에 들러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했다. 올해 조달청 개청 70주년을 기념한 기록물 전시회와 퀴즈대회, 경품 추첨 등도 한다. 조달청은 개청 70주년과 나라장터엑스포 20회를 맞아 ‘메모리얼 전시관’을 운영한다. 정 청장은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가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24~25일 오전 10시~오후 6시, 26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