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세…2210대 등락

코스피가 23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07%) 내린 2,215.08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04%) 오른 2,217.61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와 중공업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국제유가가 수요 증가가 아닌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으로 오른 것이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여파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작년 10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3억원, 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403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1.13%), LG화학(-0.81%), 삼성바이오로직스(-1.60%), POSCO(-0.76%), LG생활건강(-0.28%)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87%), 현대모비스(0.44%), 삼성물산(0.45%) 등은 오르고 현대차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7%), 운수창고(-1.43%), 의약품(-1.01%), 의료정밀(-0.52%) 등이 약세를 보였고 기계(0.87%), 운송장비(0.54%), 보험(0.49%), 섬유·의복(0.49%) 등은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54%) 내린 757.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21%) 오른 763.58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0%), CJ ENM(-0.32%), 신라젠(-0.15%), 포스코케미칼(-1.22%), 에이치엘비(-0.24%), 스튜디오드래곤(-1.29%), 펄어비스(-2.00%), 셀트리온제약(-1.16%) 등이 내렸다.헬릭스미스(0.42%)와 메디톡스(0.23%)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