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콘텐츠-교육분야 접목 나선다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3일 아이스크림미디어(전 시공미디어), EBS와 함께 교육 서비스에 5G 기술을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용산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선 실무협의단 구성과 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실무협의단에서는 에듀테크 관련 공동 사업의 추진과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사업을 통해 5G 기술의 활용 범위를 교육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상용화 이후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 라이브(Live),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은 데 이어 교육 분야까지 확장을 노린 행보다. EBS와 아이스크림미디어 역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내놓는 기회를 얻는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웹툰과 공연, 게임, 영화 외에도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5G 콘텐츠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