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와 기술교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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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상직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인터콘티넨탈 알마티 호텔에서 ‘한-카자흐스탄 기술교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중진공과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DAMU) 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첫 번째 후속조치다. 이상직 이사장, 아바이 싸르쿨러브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이사장은 “기술교류는 기술합작 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로 중앙아시아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와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술 사례를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에타(대표 이재순)의 정수기 부품 제작 기술과 우리엘소프트(대표 신성재)의 항공사, 공항 등 여객서비스 시스템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 이후에 진행된 B2B(기업간 거래) 매칭 상담회에서는 IT(정보기술), 섬유, 뷰티 기술 분야 8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카자흐스탄 60여개 기업과 1 대1 밀착 상담을 했다.24일에는 러시아로 이동해 모스크바 시내 중심부 월드트레이드센터로 이전한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러시아 정부 조달 기관인 ‘스베르뱅크–A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 온실용 LED를 제조하는 에이팩(대표 송규섭) 등과 현지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2015년부터 인도, 페루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5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해 기술교류 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해외 기술교류국가를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지난 22일 중진공과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DAMU) 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첫 번째 후속조치다. 이상직 이사장, 아바이 싸르쿨러브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이사장은 “기술교류는 기술합작 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로 중앙아시아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와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술 사례를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에타(대표 이재순)의 정수기 부품 제작 기술과 우리엘소프트(대표 신성재)의 항공사, 공항 등 여객서비스 시스템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 이후에 진행된 B2B(기업간 거래) 매칭 상담회에서는 IT(정보기술), 섬유, 뷰티 기술 분야 8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카자흐스탄 60여개 기업과 1 대1 밀착 상담을 했다.24일에는 러시아로 이동해 모스크바 시내 중심부 월드트레이드센터로 이전한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러시아 정부 조달 기관인 ‘스베르뱅크–AST’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전기자동차를 제조하는 에디슨모터스(대표 강영권), 온실용 LED를 제조하는 에이팩(대표 송규섭) 등과 현지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2015년부터 인도, 페루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5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해 기술교류 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해외 기술교류국가를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