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 지분 14.98%로 늘어"…조회장 별세후 첫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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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종전 12.80%에서 14.98%로 늘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변동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시는 지난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KCGI측의 첫 한진칼 지분 공시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에 올랐으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KCGI는 지난달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으로 안건 상정도 시도했으나 자격이 없다는 법원 판결로 무산됐다.그러나 KCGI가 계속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한진그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이 보유하던 한진칼 주식 지분 17.8%의 상속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KCGI측 영향력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한진칼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달 16일 기준 한진칼 지분이 4.11%로 종전의 5.36%보다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연합뉴스
변동 사유는 "단순 추가취득"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시는 지난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KCGI측의 첫 한진칼 지분 공시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에 올랐으며 한진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KCGI는 지난달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으로 안건 상정도 시도했으나 자격이 없다는 법원 판결로 무산됐다.그러나 KCGI가 계속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한진그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이 보유하던 한진칼 주식 지분 17.8%의 상속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KCGI측 영향력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한진칼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달 16일 기준 한진칼 지분이 4.11%로 종전의 5.36%보다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