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김정은-푸틴, 첫 정상회담…美증시·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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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양 정상은 현지시간 오후 1~2시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다리로 연결되는 루스키섬 소재 극동연방대학에서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 차원의 제재 완화 문제와 경제협력을 비롯한 북·러 관계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美증시, 사상 최고 수준 가격 부담에 하락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데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4포인트(0.22%) 하락한 26,597.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3포인트(0.22%) 내린 2,927.2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1포인트(0.23%) 떨어진 8,102.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이란발 공급충격' 진정…WTI 0.6% 하락간밤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41달러) 내린 65.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발(發) 공급 충격 우려 속에 연이틀 오름세를 이어간 탓에 가격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D데이'…여야4당 정개특위·사개특위 개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대상 안건)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합의안에서 오늘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열어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오늘 회의를 열어 각각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오늘부터 만 6세 미만 자녀 둔 全가정에 월 10만원
오늘부터 만 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모두 아동수당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2013년 2월 이후 출생자인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수당은 9월부터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첫날 132만명 동원…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 24일 총 132만664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오후 6시40분 기준으로 총 관객수 127만명을 돌파해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인 '신과함께-인과연'의 124만6603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에만 95억7494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돌풍에 천둥·번개도
목요일인 오늘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26일 오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보다 3~6도 낮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