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과일이다!…전국 으뜸 '결초보은' 보은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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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Korea Top Awards‘보은대추’가 2019년 Korea Top Awards 특산물브랜드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보은군청
보은대추는 허균이 지은 음식품평서인 도문대작에 대추는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며,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기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보은대추를 으뜸으로 꼽고 있어 이미 오래 세월동안 그 맛과 주산지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대추나무 빗자루병 발생 후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대추를 향토자원으로 재발굴해 지역특산물로 육성하던 중 주로 건대추로 소비되던 것을 “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생대추로 전환시켜 지역특산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보은은 대추의 주요 산지로, 현재 1400여 농가가 745ha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
충북 농특산물 판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정상혁 군수는 “특화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보은대추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농가소득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