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소통 강점' 아나운서 출신…대선부터 文대통령과 인연

2017년 1월 KBS에 사표 내고 한달 뒤 대선 캠프 합류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소통에 강점을 가진 아나운서 출신이다.2004년 KBS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재직 중에는 뉴스와 교양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다.

2017년 1월 KBS에 사직서를 냈고 그로부터 보름여 후인 2월 4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저서인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에서 사회를 본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 및 부인 김정숙 여사와는 경희대 동문이기도 하다.대선 캠프에 영입된 뒤로는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문 대통령 당선과 함께 부대변인으로 청와대에 입성,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다수 행사의 진행을 맡는 동시에 언론인과의 소통도 유지하며 공보 감각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던 고 대변인은 올해 2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2005년에 11살 연상의 과 선배인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 시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서울(40) ▲ 분당고 ▲ 경희대 중어중문학과 ▲ KBS 아나운서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 ▲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 ▲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