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청은 25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국사진기자협회·청와대사진기자단과 함께 '새로운 미래! 평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보도사진전을 개최했다. 25일부터 5월3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과 역대 대상 수상작 등 엄선된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벽을 넘어' 김대중 대통령 방북(2000년)부터 '선을 넘어' 노무현 대통령 방북(2007년), '평화, 다시 하나로'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2018년)까지 남북 관계의 기념비적 사진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남북 관계의 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군사 분계선을 넘는 장면의 사진(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동아일보 원대연 기자 作)과 지난해 8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단체 상봉 행사에서 모자의 꿈같은 재회를 담은 모습(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作 )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보도사진전을 통해 남북의 현 모습을 직시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