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페이 비용 부담 지속…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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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페이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9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다.
네이버는 전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15.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이 증권사 이문종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중) 라인의 영업적자는 79억엔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광고 성장이 제한된 가운데 라인 페이 관련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채널의 확장 등 올해 2분기 부터 광고 성장이 본격화 되겠으나 페이페이, 라쿠텐페이 등 일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경쟁과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라인증권 등)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영업적자(19F 영업적자 320억엔)가 지속되겠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가 하락에 따른 괴리율 조정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나 국내의 제한된 성장과 일본 라인의 영업적자를 감안하면 단기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네이버는 전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15.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이 증권사 이문종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중) 라인의 영업적자는 79억엔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광고 성장이 제한된 가운데 라인 페이 관련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채널의 확장 등 올해 2분기 부터 광고 성장이 본격화 되겠으나 페이페이, 라쿠텐페이 등 일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경쟁과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라인증권 등)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영업적자(19F 영업적자 320억엔)가 지속되겠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가 하락에 따른 괴리율 조정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나 국내의 제한된 성장과 일본 라인의 영업적자를 감안하면 단기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